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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시대 똑똑한 디지털 옷 선보여 2005-09-29 10: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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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시대에는 똑똑한 옷을 입으십시오. 옷에 달린 버튼만 누르면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대서양홀에서 열린 국내 대표 섬유·소재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05’의 미래섬유관 패션쇼. ‘우리 가족을 행복하게 하는 스마트 의류’라는 주제로 정보기술(IT)과 접목시킨 미래형 ‘웨어러블 컴퓨터(입는 컴퓨터)’ 의류 45벌이 차례로 소개되자 국내외 바이어들의 이목이 순식간에 집중됐다.

‘똑똑한 디지털 옷’

무대 위에 빨강 초록의 캐주얼 재킷을 입은 여성 모델들이 걸어 나왔다. 옷에 달린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음악을 듣던 그들은 재킷에 달린 버튼을 눌러 MP3플레이어를 조절했다.

각종 디지털 기기를 옷에 달린 버튼을 통해 ‘원스톱 핸즈프리’로 작동시키는 것. 전기전도성 직물을 사용한 ‘똑똑한’ 옷은 기존 일상복과 똑같은 착용감에 세탁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옷 속에 발열장치가 들어있어 운동 도중 추울 때 온도를 높일 수 있는 골프복, 옷 속의 생체신호 센서로 운동효과가 피트니스센터 서버에 무선 전송되는 피트니스웨어, 옷 무늬만 누르면 각종 동물 소리가 흘러나오는 아동복, 광섬유를 사용해 형광 빛이 흐르는 파티복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 프로젝트를 담당한 연세대 스마트의류연구단 김용준(金庸準·기계공학부) 교수는 “사람 몸과 가장 가까운 거리의 옷이 조만간 모든 디지털 기능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소개된 옷 대부분이 5년 이내에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여성패션브랜드 온앤온 등의 브랜드를 가진 보끄레 머천다이징이 가장 먼저 MP3플레이어 버튼과 이어폰이 부착된 옷을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신소재 신기술로 승부를 건다

올해로 6회를 맞은 ‘프리뷰 인 서울 2005’에는 216개 업체 449부스가 참여했다.

최근 건국대 LG패션 등 학계와 패션업체들이 대거 모여 출범한 아이패션산업발전연구회는 3차원 디지털형상을 통해 옷을 주문 제작 판매하는 신기술을 소개했다. 디지털 피팅시스템은 내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설치된다.

1초 만에 마르는 인공지능 수분센서 섬유(벤텍스), 친환경 기능을 강조한 해초류 섬유(금오텍)와 쑥섬유(화남섬유공업) 등도 큰 관심을 끌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섬유산업연합회 경세호(慶世浩) 회장은 “중국의 추격 등으로 시련을 겪는 국내 섬유산업을 재도약시키기 위해서는 신소재와 신기술 개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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