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과학원은 9월 11일 수학부 황준묵, 오용근 두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수학자총회(ICM)에 초청 연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총회의 강연 초청은 최근 4년 동안, 지정된 각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을 낸 학자에게 주어진다. 황준묵 교수는 이 총회에서 대수기하 및 복소기하학 분야를 강연할 예정이며, 오용근 교수는 기하학 분야를 강연할 예정이다. 황준묵 교수는 2001년 ‘한국과학상’을 수상하였고, 오용근 교수는 2000년 ‘젊은 과학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제수학자총회는 2006년 8월 22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제수학자총회는 189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래 1900년 프랑스 파리 총회 이후 매 4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1936년 노르웨이 오슬로 총회 때부터 수학분야의 노벨상인 필즈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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