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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2호 “발병 났어요” 2005-10-12 11: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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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2호’는 러시아 발사체의 결함 때문에 연내 발사가 힘들 전망이다.
 
러시아연방 우주국은 9일 러시아 로켓 ‘로콧’에 실려 발사된 유럽우주국(ESA)의 지구관측위성 ‘크라이오샛’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자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로콧 발사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아리랑 2호는 크라이오샛 다음으로 11월 말 로콧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발사시기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중량 107t에 길이 29m의 로콧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SS-19’를 개조한 3단 발사체로 이번에 처음 발사에 실패했다. 2000년 이후 로콧은 5차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 사진은 아리랑1호
 
로콧 발사체 용역회사인 유로콧이 사고 전까지 지상에 수신된 자료를 1차적으로 분석한 결과 로켓의 1단이 분리된 후 탑재컴퓨터가 오작동을 일으켜 나머지 2단과 3단이 분리되는 데 실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러시아연방당국의 조사위원회가 유로콧, ESA 등으로 구성된 사고조사위원회와 함께 정밀 조사에 들어간 상태이다.
 
아리랑 2호의 발사 일정은 이번 사고의 원인에 따라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항공대 장영근(張泳根) 교수는 “소프트웨어 이상이라면 몇 주 내에 복구가 가능하지만 하드웨어 이상이라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몇 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유로콧으로부터 이번 사고 이전에 이미 아리랑 2호의 발사를 12월 말로 1달 늦추자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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