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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편집장 “PD수첩 주장 근거없다” 2005-12-07 16: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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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의혹 추측에 불과  

미국의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MBC PD수첩 취재팀이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석좌교수의 연구와 관련해 제기한 의혹을 ‘근거가 없는 추측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사이언스 편집장 도널드 케네디. ⓒ 동아일보
 
사이언스는 5일(현지 시간) 편집장 성명에서 “PD수첩팀이 직접 도널드 케네디 편집장을 찾아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며 “그러나 그들이 제시한 의혹은 단지 소문에 지나지 않는다고 보며 근거가 없는 추측에 대해서는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이 우리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이언스는 또 “지난달 28일부터 줄기세포의 진위에 대해 수많은 기자의 문의를 받았지만 이 중 신빙성 있는 얘기는 없었다”며 “황 교수의 연구와 관련해 과학적 근거를 통해 이의를 제기하는 보도가 나올 때까지는 추측성 발언을 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황 교수는 6일 밤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수속을 하지 않은 채 밤늦게까지 치료를 받았다. 일각에서는 황 교수가 입원했다는 관측도 하고 있다.
 
사이언스“논문 세포사진 중복 아니다”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 연구팀은 6일 복제배아 줄기세포 검증 논란과 관련해 줄기세포 실험과정을 재연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미국의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황 교수팀이 추출한 ‘환자맞춤형 줄기세포’의 사진들이 서로 중복되지 않아 과학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황 교수팀의 일원인 강성근(姜成根)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이날 “내부 회의에서 배아줄기세포를 공개하고 유전자(DNA) 지문분석에 이르는 과정을 재연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줄기세포 검증은 후속 연구 성과를 통해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한다는 게 연구팀의 공식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병천(李柄千) 서울대 수의대 교수도 “우리에게 당장 급한 것은 이번 논란으로 차질을 빚은 연구 과제를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줄기세포의 공개나 재연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이언스는 5월 19일자 인터넷판에 게재된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사진 일부가 중복돼 있는 것은 ‘편집상의 오류’라고 밝혔다.
 
미국 뉴욕타임스 인터넷판도 이날 “사이언스 측이 최초 제출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논문 보충자료에 첨부된 줄기세포 사진 11개는 서로 중복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의 한 생명공학 관련 인터넷 웹사이트에는 5일 황 교수팀 논문 보충자료에 실린 줄기세포 현미경 사진 가운데 몇 장이 동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 교수는 “6일 사이언스가 e메일을 통해 ‘잘못 편집된 파일을 보낸 데 따른 착오로 연구결과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변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5월 12일 발송한 ‘최종 파일’의 사진은 편집이 잘못됐으나, 3일 전인 5월 9일 보낸 파일에는 정확한 사진이 들어 있었다고 사이언스가 알려 왔다”며 “11개의 줄기세포를 찍은 수백 장의 사진을 배열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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