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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교수 7시간 강도높은 조사받아 2005-12-19 10: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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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18일 7시간에 걸쳐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이날 오후 5시 45분경 서울대 관악캠퍼스 수의대 연구실을 나서고 있다. 서울대 조사위는 이날 오전 10시경 수의대를 전격 방문해 황 교수와 연구원들을 직접 조사했다. ⓒ 동아일보
 
         
 
18일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석좌교수에 대한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조사활동이 시작된 서울대 관악캠퍼스 내 수의대 건물은 하루 종일 긴장감에 휩싸인 채 연구원 10여 명만 굳은 표정으로 5, 6층을 오가는 모습이 보였다.
 
정명희(鄭明熙) 조사위원장 등 조사위원 9명이 수의대 건물 5층 한 회의실에 모여 검증을 위한 조사에 착수한 것은 오전 10시경.
 
조사위는 15일 구성을 완료하고 당초 19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황 교수와 노성일(盧聖一)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기자회견으로 논란이 커지자 이날 황 교수와 이병천(李柄千), 강성근(姜成根) 교수 등 연구진을 불러 면담조사를 실시했다.
 
16일 기자회견 직후부터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지방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던 황 교수는 오전 10시 반경 수의대 건물 6층에 있는 자신의 연구실로 출근했다.
 
이때부터 황 교수팀의 일원인 이병천 교수 등이 조사위원들이 모여 있는 5층 회의실을 다녀가는 등 수의대의 분위기는 긴박하게 흘러갔다.
 
황 교수는 출근한 지 10분이 지난 뒤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조사위원들의 면담 조사를 받기 위해 강성근 교수와 함께 자신의 연구실을 나섰으며 이어 이병천 교수와 황 교수 팀의 연구원 20여 명도 황 교수를 따라 수의대 건물 5층 회의실로 향했다.
 
오전 11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조사는 오후 2시경 조사위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휴회한 것을 제외하고는 밤 늦게까지 계속됐다.
 
조사위원들은 점심, 저녁식사를 인근 음식점에서 시켜 먹으며 황 교수팀을 상대로 강도 높게 조사를 벌였다.
 
조사위는 이날 황 교수와 연구진 25명 안팎을 면담한 뒤 엇갈리는 증언에 대해 추가로 조사하는 한편 실험노트와 데이터 등을 넘겨받아 사진중복과 DNA 지문 조작 논란에 대해서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의대 건물 5층 회의실과 6층에 있는 자신의 연구실을 오가며 조사에 응한 황 교수는 오후 5시 반경 서울대를 떠나 모처로 이동했다.
 
한편 조사위는 이에 앞서 황 교수 논문 재검증을 비공개로 진행하기 위해 조사위가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서울대 수의대 건물 내 5, 6층에 대한 출입 통제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측은 이날 오전 황 교수의 연구실이 있는 수의대 건물 6층에 모여 있는 취재진 30여 명에게 “조사위원회의 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니 건물 밖으로 나가달라”고 요구해 취재진과 한때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서울대는 수의대 건물 4층과 5층을 연결하는 두개의 계단과 엘리베이터, 현관문마다 청원경찰과 경비원 2, 3명씩을 동원해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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