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KISTEP 제8대 원장 취임식』 축사 2017-04-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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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 전아름 이메일 : arjeon@kofst.or.kr 조회수 : 1048 | ||
축 사
한국과총 회장 김명자입니다. 오늘 KISTEP 제8대 임기철 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직접 축하를 드리게 돼서 참으로 기쁩니다. 손욱 이사장님,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님, 장규태 과출협 회장님, 내외 귀빈 여러분과 이 기쁨을 함께 하게 돼서 영광입니다. 오늘 신임 임기철 원장님을 맞으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임직원 여러분께 축하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갈 키스텝에 기대가 크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의 문명사적 전환기에서 우리 사회는 정치경제적으로 엄중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선진국의 파괴적인 혁신과 신흥국의 맹렬한 추격의 틈새에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엔진을 창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그것으로 그치지도 않습니다. 오늘날의 과학기술은 난마같이 얽힌 사회적 잇슈와 연결돼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재앙 수준이고,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사이버 시큐리티, 바이러스 질환, 재난, 고령사회 등의 해법 찾기에 과학기술계의 전문성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 이 자리가 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과학기술 연구개발 기획과 평가를 비롯한 정책의 큰 틀을 짜는 싱크탱크인 KISTEP에 임기철 원장님이 부임한 것은 키스텝의 팀웍에 큰 기대를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서 개인적인 얘기를 조금만하면, 우리는 프로젝트 파트너로서 20년 전부터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획기적 발전 방안’, ‘국가 경영의 과학화 기반 구축 방안’ 등등의 정책보고서를 냈습니다. 앞의 것은 김영삼 대통령 시절 청와대 요청으로 뒤의 것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과제였습니다. 임 원장님은 평생 과학기술 정책의 한 가운데서 일했고 청와대와 국과위에서 행정적 틀을 짜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는 따뜻한 마음과 감수성의 소유자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임 원장님의 경륜과 노하우가 KISTEP 가족의 역량과 시너지를 이루어 과학기술 정책사에 한 획을 그을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친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에 응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과총도 과학기술계의 도약을 위해 KSITEP과 함께 할 일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임 원장님, 그리고 KISTEP 임직원 여러분 축하드립니다. KISTEP의 새로운 출발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 명 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