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개회사]제3회 과총 데이터사이언스포럼 개최 2017-12-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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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 조재형 이메일 : jhjo@kofst.or.kr 조회수 : 1497 | |
제3회 과총 데이터사이언스 포럼 개최
과총(회장 김명자)은 2017. 12. 8(금) 15시,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과 공동으로 제3회 과총 데이터사이언스 포럼을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 지난 2회 과총 데이터사이언스 포럼(9.28) 에 이어서 ‘지능사회에서의 데이터 활용’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는 김명자 과총 회장을 비롯하여 사회자로 백양순 한국ICT융합협회 회장, 발제자로 유응준 엔비디아 대표, 토론 패널로는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을 좌장으로 김진욱 법무법인 주원 변호사, 김태유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명예기금교수, 김형주 ㈜스마트포캐스트대표이사, 유효상 차의과학대학교 경영대학원장, 이우영 ㈜씨이랩 대표이사(빅데이터이용활성화협회장), 정태경 서울여자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 교수((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연구소장)이 참석하였다. 유응준 엔비디아 대표는 ‘Why AI & Big Data matter now?’ 라는 주제로 발제를 하였고, 이어서 지능사회에서의 올바른 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한 패널 토의가 이루어졌다. 김명자 과총 회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 지능사회로의 효과적 진입을 위한 데이터 활용의 활성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앞으로도 과총은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국내 데이터사이언스의 발전을 위한 구체적 개선안 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 개회사 하는 김명자 과총 회장
▶ 유응준 엔비디아 대표의 주제 발표
▶ 패널 토의
개 회 사 제3회 과총 데이터사이언스포럼에 참석해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첫 번째 포럼부터 후원해주고 계신 국회 4차산업포럼의 송희경 의원님(자유한국당), 박경미 의원님(더불어민주당), 신용현 의원님(국민의당)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발제와 토론을 맡아주신 전문가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늘 포럼은 빅데이터산업 시대 데이터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의 자리입니다. 초연결·초지능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리며 방대한 정보화 관리·활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구글이 위치 정보(교신 기지국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고, 데이터 산업 관련 규제가 국내 사업자와 외국 기업 간에 다른 기준이 적용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인터넷 트래픽 비율에 따른 망 사용료, 세금, 과징금 등의 적용 기준이 달라 국내 기업이 항의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네이버가 지난해 이동통신사에 지불한 망 사용료는 734억 원인데 비해 구글, 페이스북 등의 해외 기업은 비용을 전혀 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들 사례에 의하면, 데이터 관련 규제와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이 국내 사업자에 더 강력하게 적용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정보화 기술과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경쟁력이 뒤질 우려가 있습니다. 외국기업과의 차별 논란을 차치하고도 관련 규제가 합리적으로 설정되고 적용되고 있는가에 대해 진단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세계경제포럼(WEF)가 발표한 네트워크준비지수에서 한국은 139개국 중 13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지수, 가구 인터넷 접속률, 인터넷 평균 접속 속도에서 한국은 최고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의 2016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온라인 결제로 집계되는 신용카드 사용액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입니다(50.6%). 매일매일 엄청난 양의 결제 데이터가 쌓인다는 뜻인데 이것을 잘만 활용한다면 상당한 경제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렇듯 활용할 만한 데이터는 차고 넘치는데 국내 빅데이터 활용은 5% 이하고, 글로벌 기업은 29%입니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은 한국의 빅데이터 활용 능력이 63개국 중 56위라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해,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는 고객 결제 데이터 분석 결과만을 판매한 매출이 3억4,000만 달러(약 3,600억 원)입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강력한 개인 정보 보호 규제로 인해 수익 창출이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주요 선진국은 데이터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정보 주권을 지키기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빅데이터 기반 사회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 때, 우리는 세계적인 통신 기술과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가치 창출의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역사상 유례없는 ‘하이퍼 체인지’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휴대폰으로 유통된 지구촌 정보의 양은 인류문명 2천년 역사가 창출한 정보량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이런 대전환기에서 열리는 오늘 포럼에서 국내 데이터 산업의 현실과 규제에 대해 진단하고, 실질적인 혁신 방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과총은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과학기술혁신에 달려있다는 믿음으로 과학기술 각 분야에 걸친 현안 이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원회, TF를 구성하여 전문가그룹별로 미래 비전과 추진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과총은 데이터사이언스포럼을 통해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 윤리 사이의 조화와 균형을 찾는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데이터산업이 국가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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