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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인촌상 시상식…자연과학 부문에 황우석 2005-10-12 11: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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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인촌기념회(仁村紀念會)와 동아일보사가 제정, 운영하는 제19회 인촌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1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현승종(玄勝鍾) 인촌기념회 이사장은 △언론출판 부문에 관훈클럽 △산업기술 부문에 정몽구(鄭夢九·67)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 △자연과학 부문에 황우석(黃禹錫·52) 서울대 석좌교수 △인문사회문학 부문에 김우창(金禹昌·68) 고려대 명예교수 등 수상자 4명에게 각각 상패와 기념메달, 상금 5000만 원을 수여했다.
 
인촌상은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대에 동아일보를 창간하고 경성방직과 고려대를 설립한 민족지도자 인촌 김성수(仁村 金性洙) 선생의 유지를 잇기 위해 제정됐다.
 
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촌 선생은 일제강점하에서 한국의 독립을 준비하기 위한 자강운동을 강조하고 안창호(安昌浩) 김좌진(金佐鎭) 이승만(李承晩)을 비롯한 국내외 독립운동가들에게 비밀리에 독립운동 자금을 제공한 분”이라며 “오늘 상을 받은 분들은 인촌 선생이 평생 구현하고자 한 민족자강의 뜻을 세우는 데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 이사장은 또 “최근 일부 단체에서 인촌 선생과 관련해 시비를 걸고 있지만 역사적 인물에 대한 평가가 정치적 목적에 좌우되거나 공과에 대한 종합적 평가 없이 편파적으로 재단되면 역사 발전을 저해하고 심각한 사회 갈등을 야기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수상자 인사에서 박정찬(朴;讚) 관훈클럽 총무는 “시대를 앞서갔던 지도자 김성수 선생의 유지를 담은 인촌상은 19년의 세월을 쌓아 오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관훈클럽은 지난 반세기 동안 언론 자유의 지평을 넓히고 언론 발전을 위해 애쓴 덕분에 인촌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몽구 회장은 “명예와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수상을 한국 자동차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가 경제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현대·기아자동차를 세계 초일류 자동차회사로 키우기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우석 교수는 “민족적 혼을 담은 인촌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우리가 연구하는 유전자 하나하나에 인촌 선생의 얼을 넣고, 세포 하나하나에 김성수 선생의 민족정신을 넣는다는 각오로 연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또 “저와 함께 실험에 참여한 200여 명의 공동연구진과 가슴 벅찬 애정을 같이 나누려 한다”며 “저희가 열심히 한다면 궁극적으로 인촌선생의 민족사랑 정신을 구현하고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창 교수는 “인문과학이 위기라는 얘기가 있지만 인문학은 계속 살아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나갈 길을 밝혀 줄 것”이라면서 “인문과학은 사회 변화에 비해 매우 느리고 더디게 성숙해 가고 있지만, 제게 남은 시간도 우리 사회 인문과학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들과 인촌 선생의 장손인 김병관(金炳琯) 전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후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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