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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난치병환자 '생큐 코리아' 할때까지 2005-10-19 11: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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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산업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05 서울 바이오메디 심포지엄’ 기자회견장에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제럴드 섀튼, 안규리, 이언 윌머트, 황우석, 로버트 클라인, 로버트 골드스타인, 크리스토퍼 쇼 씨. 
 
“‘메이드 인 코리아’ 브랜드로 전 세계 불치병 환자들의 가슴에서 ‘생큐 코리아(Thank you Korea)’란 말이 나올 때까지 가고 싶습니다.”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석좌교수는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5 서울 바이오메디 심포지엄’에서 “단군 이래 처음으로 찾아온 호기가 본토에서 일그러지지 않게 하고 싶다”며 “만일 노벨상을 수상하는 기회가 온다면 고마웠던 국내 관계자들을 껴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특별강연에서 “우리에게 고언(苦言)을 해 주시는 분들은 당연히 있어야 되고 필요하다”며 “우리는 그분들의 말씀을 소중하게 새기고 끊임없는 대화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연이 끝난 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배아줄기세포의 임상 적용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판단되는 척수마비와 녹내장, 파킨슨병, 당뇨 환자 등을 우선 치료 대상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황 교수와 세계 최초로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영국의 이언 윌머트 박사, 인공장기 이식의 권위자인 미국의 제럴드 섀튼 교수, 로버트 클라인 미국 캘리포니아재생협회 회장, 로버트 골드스타인 미국 소아당뇨재단 연구실장, 크리스토퍼 쇼 영국 런던의대 교수, 안규리(安圭里) 서울대 의대 교수 등 바이오산업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진행된 줄기세포 연구가 앞으로 경제적으로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 앞으로 5∼10년 안에 줄기세포를 이용해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상용 기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섀튼 교수는 “한국의 생명공학은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이며 인간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의 연구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클라인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바이오산업은 1970년대 심한 비난에 직면했지만 지금은 어떤 다른 기술 산업보다도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며 “한국도 이를 이용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면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인간 복제의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견해를 분명히 밝혔다.
 
윌머트 박사는 “과연 복제된 아기와 실제 태어난 아기를 똑같이 대접해야 할지 자문해 봐야 한다”며 “인간 복제는 금지돼야 한다는 국제적인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바이오메디 연구의 현주소’와 ‘바이오메디 산업의 전망과 과제’ 등 두 세션에 걸쳐 참가 석학들의 주제 발표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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