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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발명대회 휩쓰는 ‘인문계’ 김해경원高 2005-10-31 08: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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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외동 김해경원고등학교(교장 허황도·許黃道)에는 발명 관련 수상 소식이 쉴 새 없이 날아든다.
 
경남 김해경원고 발명반 학생들이 27일 발명교실에서 박중식 교감(뒷줄 오른쪽), 허황도 교장(뒷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강진수 교사(왼쪽) 등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학생들의 머리 모양과 옷차림이 제각각이다.
 
이달에만 ‘전국 초중고등학생 거북선 모형 경진대회’에서 출전 학생 13명 전원이, ‘대한민국 물로켓, 에어로켓 발사대회’에서는 또 다른 13명 모두가 대상과 금상, 은상을 받았다. 앞서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와 전국학생발명품전시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인문계인 이 학교가 발명대회를 휩쓸면서 개교 8년 만에 전국 최고의 ‘에디슨 양성기관’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교장실에는 발명대회에서 받은 우승기가 줄지어 서 있다. 제1, 2발명공작실에서는 발명반 학생 28명이 늦은 시간까지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며 발명에 몰두한다.
 
발명실에는 다양한 공구와 함께 발명의 소재가 되는 우산, 세발자전거, 피아노 건반 등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복도에는 ‘창의적인 발상으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인류를 위해 발명한다’는 글과 함께 ‘발명 아이디어 창출 기법 20가지’ 등을 붙여 두었다.
 
2000년 발명반이 본격 출범한 뒤 만들어낸 수상 실적은 놀라울 정도다.
 
2001년 전국학생두뇌올림픽 금상 수상에 이어 다음 해 동아일보와 과학기술부가 공동 주최한 제2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 경진대회에서 3학년 학생이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이후 장관상 이상 12개를 포함해 수십 개의 상을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이 학교 학생을 주축으로 구성된 팀이 미국에서 열린 ‘세계청소년창조성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발명반 학생들 수업료 면제 등 파격지원
 
박중식(朴仲植) 교감은 “실용신안을 낸 학생도 있을 뿐 아니라 특허출원을 검토 중인 ‘작품’도 여럿”이라며 “일부 발명품은 기업체로부터 매입 제의가 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1998년부터 지난해 2월 말까지 재직하며 발명반을 이끌어온 ‘발명 전담’ 황욱(黃旭·48) 교사의 공헌이 절대적이었다.
 
현재 경남교육과학연구원 과학교육부 연구사로 근무하는 그는 사회 교사였다. 박사학위 논문도 특허법 관련이었다. 물리와 화학, 지구과학 학원을 다니며 발명에 대한 지식을 쌓았다. 그는 요즘도 경원고를 자주 찾아 ‘훈수’를 한다.
 
학교 측은 발명반 학생들이 발명에만 전념하도록 수업료 전액을 면제해 준다. 지도교사 출장비와 학생들의 대회 출전비도 보조한다.
 
발명반의 대학 진학은 수시합격으로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있다.
 
2004학년도와 2005학년도에는 19명 전원이 부경대와 인제대 등에 들어갔다. 2006학년도 입시에는 3학년 14명 가운데 11명이 최종면접만 남겨두고 있다.

■ 김해경원고 수상내용 (2003년 이후, 장관상 이상.)
-제4회 전자키트창작대회 금상
-제7회 발명이야기대회 최우수상
-제16회 전국학생발명품전시회 은상
-제2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은상, 동상단체상
-전국학생 창의력올림피아드 만화부문 금상
-제26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은상, 동상단체상
-생활과학아이디어 및 체험수기 최우수상
-제27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은상 2동상 2단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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