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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논문 조작]줄기세포허브 어떻게 2005-12-26 19: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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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 논문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2만2000여 명의 난치병 환자가 등록된 세계줄기세포허브도 존폐 위기에 처했다.
 
서울대병원 성상철(成相哲) 원장은 23일 “줄기세포 연구가 난치병을 치료할 가능성이 크므로 허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해 허브 운영을 지속할 뜻임을 밝혔다.
 
성 원장은 “공동 연구를 통해 성체줄기세포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 대해 다른 기관에도 허브의 문을 열어 놓겠다”면서도 “정부나 관련기관의 협력과 지원이 없다면 허브 운영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황 교수가 진행해 온 배아줄기세포 수립 기술의 신뢰도가 바닥에 떨어진 상태에서 국회와 정부가 황 교수팀이 주도해 온 허브를 지원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열린우리당 계수조정소위원회의 한 위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발의로 허브에 대한 40억 원의 연구개발비 지원이 국회에 제출돼 있지만 심의를 보류해 둔 상태”라며 “내주쯤 예산 심의대상에서 탈락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도 세계줄기세포허브를 서울대병원에서 분리해 특수법인화하는 줄기세포연구 지원법(가칭)을 내년 2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었으나 재검토가 불가피해졌다.
 
복지부의 한 관계자는 “황 교수 개인의 역할과는 무관하게 국내 줄기세포 연구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먼저 판단한 뒤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성체, 냉동배아를 활용한 연구까지 포함해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허브의 핵심인 배아줄기세포 연구의 기술력에 문제가 있다면 국가의 전폭적 지원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허브에 접수시킨 환자들이 등록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자료를 계속 보관해 관련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줄기세포허브는 10월 19일 황 교수와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 영국 로슬린연구소 이언 윌머트 박사, 미국 소아당뇨연구재단 로버트 골드스타인 연구실장 등 내로라하는 세계 줄기세포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 출범했다.
 
서울대병원은 지금까지 허브 설립에 65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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