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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논문 조작]‘원천기술’ DNA분석 끝나 2005-12-26 19: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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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이르면 26일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석좌교수 연구팀의 2004년 논문에 대한 진위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2004년 논문이 진실로 확인되면 “환자 맞춤형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황 교수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되지만 이 논문마저 조작됐다면 줄기세포 연구 전체가 허위일 가능성이 크다.
 
▶경호원에 둘러싸인 김선종 연구원 미국 피츠버그대 김선종 연구원이 24일 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서울대가 고용한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여 나가고 있다. 그는 9월까지 미즈메디병원에서 황우석 교수팀의 환자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고 배양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 동아일보
 
서울대 조사위원회 정명희(鄭明熙·의대 교수) 위원장은 25일 본보 기자와 통화에서 “황 교수 연구팀에서 넘겨 받은 줄기세포 9종의 DNA 지문분석 결과가 24일 나와 조사위원에게 개별 통보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조사위원별 분석 결과를 종합해야 최종 결과를 알 수 있으며 이르면 26일경 그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복제 개 ‘스너피’의 혈액 분석은 줄기세포의 DNA 지문분석을 의뢰한 외부기관이 아닌 별도의 기관에 맡겼다”며 “스너피의 분석 결과도 같이 발표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조사위는 24일 오후 귀국한 미국 피츠버그대 김선종(34) 연구원을 공항에서 곧바로 데려가 밤샘 조사한 뒤 25일 오전 6시경 돌려보냈다.
 
조사위는 김 연구원에게 이날 실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배양 여부, 줄기세포의 사진을 늘린 경위,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조사했다.
 
김 연구원은 “황 교수의 지시로 2개 줄기세포 사진을 11개로 늘렸으나 8개의 줄기세포가 만들어져 배양되는 과정을 목격했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줄기세포 바꿔치기에 대해서도 “내가 얻을 이득이 없다”며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임권수·林權洙)는 ‘줄기세포 바꿔치기’ 의혹을 제기한 황 교수를 고소인 조사 차원에서 이르면 이번 주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황 교수를 상대로 김 연구원 등이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했다는 근거가 무엇인지와 이 의혹을 제기한 배경을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이번 주 서울대 조사위원회가 지문분석 결과를 발표한 이후 황 교수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또 김 연구원을 포함해 이 사건 관련자의 출국을 금지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6일 윤리위원회를 열어 황 교수 논문 조작에 관여한 의사에 대한 제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의협 정효성 법제이사는 25일 “생명윤리학자와 줄기세포 연구 전문가를 참고인으로 초청해 황 교수 사건을 검토한 뒤 논문 조작에 관여한 의사에 대한 징계 범위와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는 23일 의협에 보낸 건의서를 통해 황 교수팀에 난자를 공급한 노성일(盧聖一) 미즈메디병원 이사장 등에 대한 조사와 징계를 건의했다.
의협 회원은 징계를 받으면 회원으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데 제한을 받지만 의사나 의대 교수로 활동하는 데는 지장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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