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나 독일처럼 검역을 철저히 하면 문제가 생기지 않을 텐데 무조건 수입을 금지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주장.
황새복원센터는 새끼 황새를 수입하려고 러시아에 이미 6000달러를 지불했고 수입 여부와 관계없이 추가로 6000달러를 지불하기로 계약한 상태여서 경비만 날릴 처지에 놓였다.
이와 관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이길홍(李吉洪) 검역검사과장은 “천연기념물인 황새 복원 사업이 의미가 있지만 조류독감으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이 더 중요하지 않으냐”며 “황새 복원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려고 고민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