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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논란'에 대한 세계의 반응들 2005-11-28 14: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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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편집장 “황우석 교수 추후 논문게재에 문제없을 것” 

서울대 황우석 석좌교수 연구팀은 이번 ‘윤리 논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미국의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사이언스의 도널드 케네디(사진) 편집장은 27일 본보와의 e메일 인터뷰에서 “최근의 윤리 논란이 앞으로 황 교수팀의 논문 게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겠느냐”는 질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에 논란이 된 황 교수팀의 2004년 2월 ‘세계 최초 인간복제배아 줄기세포’ 논문 게재를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시 확인했다.
 
섀튼 교수 “黃교수 과학적 결론은 윤리논란 영향 안받아”
 
서울대 황우석 교수와 결별을 선언했던 미국 피츠버그대 제럴드 섀튼 교수는 25일 “(난자 제공 윤리 논란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 연구는 계속될 것이며, 윤리적 기준 아래 진전될 것이라는 점에 낙관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 보건과학대학원은 섀튼 교수를 대신해 배포한 자료를 통해 “난자 제공에 대한 윤리 문제는 논쟁이 필요하고, 절차도 철저히 규제받아야 한다”면서도 “황 교수가 내린 과학적 결론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타임스는 25일 “섀튼 교수가 황 박사와 결별했던 것은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얻은 것으로 보이는 난자 기증 의혹이 사실이라는 의심을 가졌기 때문”이라면서 “자신의 난자를 기증했던 2명의 한국 연구원 가운데 1명이 섀튼 교수와 연구를 같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英 FT 사설 “黃교수 과학 업적까지 끌어내려진 것 아니다”
 
‘글로벌 윤리(Global Ethics)가 황우석 교수를 끌어내리다.’
 
26일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사설 제목이다. 이 신문은 ‘글로벌 윤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황 교수의 불명예가 그의 과학적 업적까지 끌어내리는 것은 아니라고 단서를 달았다. 다음은 사설 요지.
 
황 교수가 24일 연구원의 난자 제공 사실을 감춘 데 대해 사과했을 때 많은 한국인은 그가 아시아와는 다른 서구의 윤리적 가치에 희생됐다고 느꼈다. 어느 정도는 한국인이 옳다.
 
과학 윤리는 점점 더 글로벌해지고 있다. 한국이 세계 수준의 생명과학 근거지가 되려면 강력한 규제체제에 의해 뒷받침되는 최소한의 행동기준을 지켜야 한다.
인간배아 복제의 금지를 원하는 서구의 종교단체 또는 반(反)낙태주의 단체의 주장을 무시했다는 점에서 한국은 전적으로 옳다. 그러나 이해충돌(conflict of interest)을 피하고 인격적 주체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생명과학에 적용돼야 할 가이드라인이 있다.
 
황 교수는 공개성의 원칙도 어겼다. 지난해 연구원의 난자 제공 사실이 논란이 됐을 때 그는 사실을 덮기보다 인정했어야 한다.
 
한국의 과학자들이 새로 마련된 규제체제 안에서도 빠른 연구업적을 보여 준다면 그들이 세계의 귀감이 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한국의 과학자들이 줄기세포 연구가 퇴행성 질환에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개발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면 도덕적 기준에 의거해 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했던 서구의 과학자들도 마음을 바꾸게 될 것이다.  
 
출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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