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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실험복 입은 황우석 2005-12-13 10: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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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심려끼쳐 죄송...조사 성실히 응할 것"    
 
6일부터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12일 수의대 연구실로 출근했다.
 
황 교수는 서울대 연구실과 충남 홍성군 오봉리의 양돈농장에 들렀다가 오후 8시 반경 서울대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그는 앞으로 건강을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연구실과 병원을 오갈 것으로 알려졌다.
 
▶ 12일 연구실로 복귀한 황우석 교수는 충남 홍성군 돼지농장에서 무균돼지 체세포 복제란 이식실험을 했다. ⓒ 동아일보
 
황 교수는 이날 오전 5시 40분경 강성근(姜成根) 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 서울대병원 4층 510호 병실을 나왔다.
 
정장 차림의 황 교수는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걸음걸이도 평소와 마찬가지로 활기차 보였으나 표정은 어두웠다.
 
오전 6시 15분경 서울대 관악캠퍼스 수의대에 도착한 황 교수는 이병천(李柄千) 교수의 안내를 받아 자신의 연구실이 있는 6층에 도착했다. 황 교수는 복도에서 자신을 기다리던 대학원생과 연구원 50여 명을 만나 일일이 악수하고 포옹했다.
이들은 “교수님 힘내세요”라고 황 교수에게 말을 건넸다. 일부 연구원은 황 교수의 초췌한 얼굴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황 교수 역시 이들을 부둥켜안고 눈시울을 붉혔다.
 
황 교수는 “국민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줄기세포 연구를 더욱 열심히 할 것이며 서울대 자체 조사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한 뒤 개인 연구실로 들어갔다.
 
이후 실험실에 들러 연구원들을 격려한 황 교수는 오후 3시경 실험용 돼지를 공급하는 홍성군의 양돈농장에 들러 무균 돼지 체세포 복제란 이식실험을 마쳤다. 연구실로 되돌아 온 그는 오후 8시 반경 서울대병원에 다시 입원했다.
 
이날 오전 11시 반경 황 교수의 건강상태를 알아보려고 황 교수 연구실에 들른 서울대 의대 안규리(安圭里) 교수는 “황 교수가 아직 건강을 회복한 상태는 아니다”며 “연구를 위해서도 건강 회복이 시급한 만큼 재입원을 거듭 권유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수의대의 한 관계자는 “황 교수님의 건강이 아직 좋지 않은 상태지만 연구 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다시 연구실에 들르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황 교수의 고향인 충남 부여군에서는 부여군 개발위원회,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등 단체 회원과 주민 등 1000여 명이 부여읍 청소년수련관에서 ‘황우석 박사 지키기 부여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 차원의 지원과 MBC의 각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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