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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파동]스너피-영롱이 검증 어떻게 하나 2005-12-21 17: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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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조사위원회는 황우석 교수팀의 2005년 사이언스지 논문뿐만 아니라 영롱이, 스너피 등 복제 동물 연구 성과도 검증할 태세다. 이에 따라 영롱이와 스너피에 대한 검증 가능성 및 검증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롱이는 국내 최초의 체세포 복제 젖소로서 2000년 일반에 공개됐다. 영롱이를 둘러싼 의혹의 핵심은 체세포 복제가 아닌 할구 복제로 탄생한 소라는 것이다.
 
할구 복제란 정자와 난자가 결합한 뒤 2배수로 계속 늘어나는 세포를 각각 분할해 핵을 제거한 난자에 넣어 동물을 복제하는 기법이다. 쌍둥이가 태어나는 원리와 비슷하다.
 
황 교수팀은 DNA 지문 분석 자료도 갖고 있지 않다. 영롱이 연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당시 논문을 쓰지 않아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사실상 검증이 불가능하다”며 “영롱이가 국내에선 화제였지만 세계적으론 5번째 성과였기 때문에 학문적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MBC PD수첩 취재팀은 “황 교수가 영롱이의 모세포를 갖고 있다고 했다”면서 “이 모세포를 이용해 미토콘드리아 검사를 하면 검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복제 개 스너피를 검증하는 절차는 의외로 간단하다.
 
스너피의 체세포를 떼어내 핵과 미토콘드리아에 있는 유전자를 각각 분리하고, 이것을 스너피에게 체세포를 제공한 ‘아빠 개’의 유전자와 비교하면 된다. 핵 유전자가 정확히 일치하고 미토콘드리아 유전자가 다르면 스너피가 복제 개라는 사실이 입증된다.
 
서울대 수의대 황철용 교수는 20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복제 개 ‘스너피’의 세포 제공견 ‘타이’의 주인”이라며 “타이와 스너피가 (복제견을 위장한) 쌍둥이 개란 말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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