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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교수 논문 검증결과 주내 나올듯 2005-12-21 17: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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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관련자 속속 출석… 조사 급진전 
 
서울대 황우석(黃禹錫) 석좌교수 연구팀의 사이언스지 논문에 대한 진위 검증 결과가 이번 주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22일 오전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사위는 또 황 교수팀이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가리기 위해 해동 배양 중인 5개 줄기세포도 검증하기로 했다.
 
조사위는 20일 밤 미국을 방문했다 귀국한 한양대 의대 윤현수(尹賢洙) 교수를 상대로 줄기세포의 진위와 줄기세포가 바뀌었을 가능성 등에 대해 조사했다.
 
황 교수 논문 작성에 참여한 윤 교수는 미즈메디병원에서 배아줄기세포 연구 책임자로 일하다 올해 초 한양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미즈메디병원에 있을 당시 냉동 잔여 배아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세포주를 등록했다.
 
조사위는 또 노성일(盧聖一) 미즈메디병원 이사장과 역시 논문 참여자인 서울대 의대 문신용(文信容) 교수를 21일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위는 “황 교수 측이 시료 제출에 적극 협조하고 있어 냉동 보관하고 있는 줄기세포와 사이언스지 논문에 쓰인 테라토마 조직을 확보했다”며 “2∼3일 안으로 DNA 지문 분석을 외부기관에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위는 황 교수팀의 2005년 논문 외에도 2004년 논문과 복제 개 ‘스너피’, 복제 젖소 ‘영롱이’ 등 황 교수의 과거 연구 결과를 검증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석좌교수 연구팀의 일원인 한양대 의대 윤현수(尹賢洙) 교수는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자 서울대로 직행해 조사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윤 교수는 올해 2월 한양대로 자리를 옮기기 전 10년 동안 미즈메디병원 의과학연구소장을 맡으면서 황 교수팀이 복제한 체세포를 줄기세포로 키워 내고 배양해 테라토마 검증을 하는 등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미국 세포생물학회에 참가했다 귀국한 윤 교수는 공항에서 “줄기세포 연구 참여자들도 혼란스럽기 때문에 서울대 조사위의 조사 결과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수밖에 없다”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했다.
 
그는 미국에 체류했을 당시 황 교수가 언급한 줄기세포 바꿔치기 가능성을 부정한 데 대한 질문에 “인터뷰를 해도 정확한 의사가 전달되지 않아 혼란만 가중됐다”고 말했다.
      
윤교수는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와 수정란 줄기세포는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다”며 “서울대 조사위에 모든 것을 말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겨 귀국했다”고 덧붙였다.
 
줄기세포를 바꿔치기한 장본인으로 의심받고 있는 김선종(34) 미국 피츠버그대 연구원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줄기세포의 존재를 확신한다면서 “체세포를 이식한 줄기세포는 일반 세포와 달리 구멍이 뚫려 있는 등 모양이 다르다”고 말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줄기세포 전문가는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배반포기 단계에 이르렀을 때는 뚫린 구멍이 보이기 때문에 구별이 간다”며 “윤 교수가 어떤 단계에 대해 언급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즈메디병원 노성일(盧聖一) 이사장은 2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즈메디병원에서 해동 중인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2, 3번을 이르면 23일경 서울대 조사위에 보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황 교수에게 1200여 개의 난자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4년 사이언스 논문 작성을 위해 기증자 21명에게서 채취된 난자 430개 가운데 313개, 2005년 논문을 위해 65명에게서 채취된 난자 900여 개를 제공했다”며 “2005년 제공한 난자 가운데 185개만 사용됐다고 논문에 밝히고 있어 나머지 난자의 용처는 규명돼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사이언스 논문에 참여한 한나산부인과가 황 교수팀에 제공한 난자가 185개여서 지금까지 황 교수팀에 제공된 것으로 드러난 난자는 약 1400개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황 교수는 검찰 수사에 대비하기 위해 변호사에게 법률 자문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백합동법률사무소 문형식(文炯植) 변호사는 이날 “미즈메디병원이 줄기세포를 바꿔치기 했다는 의혹을 포함해 황 교수팀을 둘러싼 문제에 대한 법률 자문에 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황 교수가 자문해 왔으며 앞으로 황 교수팀을 계속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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