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대한약학회 2017 추계국제학술대회 축사 2017-10-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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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 전아름 이메일 : arjeon@kofst.or.kr 조회수 : 943 | |
축 사 오늘 ‘2017 추계국제학술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행사 준비를 위해 정성을 쏟아주신 대한약학회 회장이자 과총 부회장을 맡고 계신 문애리 회장님, 이미옥 학술위원장님 그리고 발제와 토론을 맡아주신 전문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성공적으로 대회 첫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셔서 축하드립니다. 지난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대한약학회는 고난의 시절 국민 보건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며 조국이 세계 10위권의 의약품 선진국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지난 9월에는 한국에서 최초로 세계적 약학학술대회 FIP 총회를 대한약사회와 함께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이제 또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여러분의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인『4차 산업혁명 시대, 신약개발과 헬스케어』는 약학 분야의 시대적 흐름과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라 생각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파고 속에서 바야흐로 ‘100세 시대’가 열리면서 건강한 노후를 위한 바이오 혁신에 대한 요구도 강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언론 매체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수상자 3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바이오 분야와 인공지능(AI) 분야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이라고 답한 것은 매우 시사적입니다. 신약 개발과 헬스케어 분야는 국민건강과 경제성장을 추동하는 신신성장동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과총은 국회와 함께 바이오경제포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997년 AAAS(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회의에서 바이오경제(Bioeconomy)라는 용어가 최초로 등장한 이래 OECD는 일찍이 2030년 바이오경제 시대의 도래를 예측했고, 미래학자 엘빈토플러와 CEO 빌게이츠는 그 막강한 파급력을 예고했습니다. 이미 시장은 급속도록 성장하고 있고, 바이오 선진 기술 선점을 위한 각축이 치열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지수적 성장 속에서 ‘약학’은 생물, 화학, 식품, 환경,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와 폭넓은 융합과 교류에 의해 신기술과 신산업의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각국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규제 개선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바이오경제의 골든타임을 잡아야 합니다. 특히 기술이전과 특허 실시 등 복잡하면서도 민감한 이슈가 산재해 있는 만큼 연구개발 현장과 관련 부처 간의 유기적 전략과 거버넌스가 중요합니다. R&D 성과의 원활한 기술이전을 위해서는 양적, 질적 규제 개선이 시급합니다. 그리고 제한된 역량과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잡으려면 우수 인력의 양성이 중요합니다. 과총은 국회와 함께 하는 월례 바이오경제포럼을 통해 국가 차원의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산업을 올려놓기 위해 연구개발, 상용화, 시장 진입 등을 위한 규제 합리화를 꾸준히 다루고 있습니다. 과총의 활동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32개 세션에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제이라 할 수 있는 빅데이터를 약학 연구에 접목한 심포지엄을 비롯해 기조강연, 550여 편의 포스터 발표, 특허 박람회, 채용박람회 등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논의의 장이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의 바이오 경쟁력을 확인하고, 세계 선진의 최신 연구동향과 겨루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지혜가 대한민국 약학 연구개발과 의약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 좋은 가을저녁, 참석해주신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김명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