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2017 충남 과총 청소년 발표대회 축사 2017-1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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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작성자 : 전아름 이메일 : arjeon@kofst.or.kr 조회수 : 897 | |
축 사 『2017 충남 과총 발표대회』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과총 충남지역연합회 유근걸 회장님과 김지철 충남교육감님,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님, 감사합니다. 아울러 강연을 맡아주신 KIST 스핀융합연구단의 김희중 박사님과 발표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 3D 프린팅, 인공지능과의 만남’의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이라는 뜻에서 특히 의미가 큽니다. 청소년들이 3D 프린팅, 인공지능의 신기술을 체험하고 토론하면서 창의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4차 산업혁명은 물리적 기술, 디지털 기술, 생물학적 기술의 경계가 무너지는 기술 융합과 산업 융합의 거대한 물결이자 초유의 사건입니다. 그 특징은 초연결과 초지능입니다. 사람과 사물과 공간이 인터넷으로 초연결되고, 거기서 생산되는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이버 시스템과 물리적 시스템이 연동되고, 인공지능(AI) 기술이 제어하는 인류역사상 초유의 혁신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는 것입니다. 2013년 발표된 영국 옥스퍼드 대학 보고서는 AI 때문에 20년 내에 47%의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특히, 자동화 기술과 컴퓨터 연산기술이 사무행정직과 저숙련 일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저숙련, 저임금의 단순 직종이 줄어들고, 고임금 고숙련 직종에서도 재무관리, 의료, 임원급 업무의 45%가 자동화될 것이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에서 교육과 기술이 특히 중요합니다. WEF는 ‘교육의 새로운 비전(New Vision for Education)’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핵심 아젠다로서 ‘인재야말로 21세기 혁신, 경쟁력,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소’라고 했습니다. 미래의 노동시장은 이해력 등 기초기술(foundational skills)뿐 아니라 협력, 창의성, 문제해결 역량(competencies), 일관성, 호기심, 주도성 등의 인성(character qualities)’이 주요 덕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즉 ‘21세기 교육 기술’은 복합적 문제 해결, 비판적 사고, 창의력, 인력 관리, 타인과의 조정, 감성 지능, 판단과 의사 결정, 서비스 지향성, 협상 능력, 인지적 유연성이라는 것입니다. 오늘의 초등학생의 절반은 앞으로 없어질 직업을 위해 공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직업군이 달라질 것이란 뜻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교육 방식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은 직무 역량에 질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복합적인 문제 해결 역량과 인지 능력, 그리고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분야의 기술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Arts’가 반영된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교육으로 창의성과 감성이 중요한 덕목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 행사에 앞서 충남지역의 많은 학생들이 3D프린팅과 인공지능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작품을 만들고, 인공지능 키트를 제작하는 등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경험이 여러분의 더 큰 꿈과 도전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교육 현장에서 교육을 이끌어 주시는 교사와 전문가 여러분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미래는 청소년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 여러분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과총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